조은성 교수(경영학부) 논문, Google Scholar 기준 1,000회 이상 인용 돌파하며 화제
경영학부 조은성 교수(사진)의 논문 "An updated guideline for assessing discriminant validity(판별 타당도 평가의 최신 지침)“가 2022년 게재된 후, 불과 3년 만에 Google Scholar 기준 1,000회 이상의 인용을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논문은 판별 타당성 평가에서 기존 방법론이 지니던 논리적 허점을 비판하고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기법을 제안한 점에서 주목받는다. 또한 주요 기법들의 비교·분석을 통해 제안된 방법론의 정확성을 입증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정상급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조차 게재된 후 단기간에 많은 인용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 이러한 점에서 조 교수의 논문이 짧은 시간 내에 1,000회 이상의 인용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핀란드 유바스큘라 대학의 미꼬 뢴꼬 교수와 공저한 해당 연구는 연구방법론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Organizational Research Methods(ORM)에 게재되었다. ORM은 SSCI(사회과학 인용 색인)에서 8.9의 impact factor(영향력 지수)를 기록하며 분야별 상위 5% 내에 드는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2022년 ORM에 게재된 논문 중 조 교수의 논문은 가장 많이 인용되었으며, 이는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된 논문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조 교수는 2015년 미국 이외 국가의 연구자 최초로 ORM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ORM, Psychological Methods, Psychometrika 등 연구방법론 분야 TOP 3 저널에 총 7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 교수는 "해당 논문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초고를 작성한 지 5년이 지나 게재될 정도로 어려움을 겼었다”라며 “다행히 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기쁘고 앞으로도 학문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